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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  마음에 와 닿는 그림
    Date : 2007-05-06, Hit : 13205 , IP : 121.127.xxx.xxx

    출처 : 이교현의 싸이월드 [http://www.cyworld.com/lovelykyo]

     

    .. 비행기 승무원으로 일한다는 것은
    사람들이 생각하듯 그리 화려하지도
    그리 힘들지만도 않다.

     

   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딨겠으며
    어렵기만 한 일이 또 어딨겠는가

     

    좀처럼 익숙해 지지 않는 굉음과 함께
    세상의 시름을 모두 땅에 두고 하늘로 오르면

     

    구름에 가려서 또는 깜깜해서 혹은 바빠서
    아랫세상을 내려다 볼순 없다.

     

    하지만 비행기 안의 천층만층의 사람을 보며
    난 또 다른 세상을 만난다.

     

    '갤리'라 불리는 비행기 주방안에서
    갖가지 성격의 선후배를 대하며
    난 사람을 배운다.

     

    교대로 2시간 정도 잠깐 눈붙이는 때를 빼고는
    12시간이고 13시간이고를 비행기안을 걷고 걷고 또 걷는다.

     

    태평양을 대서양을 인도양을 시베리아를 알래스카를 동해를 서해를 그렇게 걸어서 걸어서 건넌다.

     

    회사 선배 하나
    마지막 비행 하던 날
    남편으로 부터 받은 꽃 한아름을 안고선
    역시 남편에게서 받음직한 작은 카드를 우리에게 내보였다.

     

    '날개를 접고 하늘에서

    영원히 내 품으로

    내려온 날.

    이제 땅위에서 나랑 행복하게 살자.

    그동안 수고했어.

    사랑해. '

     

    나의 이 집시같은 떠돌이 생활은 언제쯤 멈춰질까.
    얼마나 더 걸어야 내 업보는 끝이 날까.

     

    삶에도 일등석이 있을까?
    나의 어눌한 물음에 그가 대답했었다.
    아마 있겠지.

     

    일등석과 일반석은
    한글자 차이지만 그 차이가 실로 크다.

     

    제공되는 음식의 가짓수도
    의자가 뒤로 젖혀지는 각도도
    앞 좌석과의 거리도
    옆에 앉는 다른 승객들의 지위도
    항공사가 주는 마일리지도
    항공사 직원들의 인사각도도
    일등석과 일반석은 그 차이가 크다.

     

    일반석에선 자판기 처럼 종이컵에
    설탕 하나 분말크림 하나 그리고 커피저으라고 빨간색
    플라스틱 막대기 하나 꽂아 주지만

     

    일등석에선
    가느다란 금줄이 얌전히 가장자리에 둘러져있는
    뽀얀 본 차이나 도자기를,
    커피가 식을 세라 따뜻이 데워서
    조그만 크림전용 은주전자에 신선한 액상크림을 담아
    은수저와 함께 내간다.

     

    일등석에 앉으면 더 편할까?
    아마 그렇겠지.

     

    하지만 승무원이 보기에 일등석 손님이
    일등으로 행복해 보이진 않는다.

     

    인생의 일등석에 앉건 일반석에 앉건
    태평양을 걸어서 건너든 앉아서 건너든

     

    하느님 보시기에
    행복한 이가 되고 싶다.

     

     

    나윤정의 <전공은 사랑 이별은 부전공> 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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